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10월 24일 오후 4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구윤철 특임교수 초청 제340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혜숙 부천시의원, 홍석일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회장, 이종철 (주)리텍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구윤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대한민국, 성공한 국가로 가는 길”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윤철 교수는 “대한민국이 꿈을 가지고 실현하는 국가가 되어 계속 성공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10대 국가 발전 전략을 비롯한 앞으로의 국가 과제에 대해 강의를 시작했다.

구윤철 특임교수는 먼저 국가와 국민의 정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왕정 시대에는 왕이, 독재시대에는 국가기관이 국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민주시대에는 국민들의 총합이 국가로 생각되고 있는 만큼 국가는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경영에 대한 이념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특임교수는 보수와 진보에 대해서 “보수와 진보가 병존하는 것이 사회의 건강한 발전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고 배척하기보다는 변화되는 흐름에 맞게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윤철 특임교수는 “현재의 경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글로벌 시장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으며,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글로벌 환경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가발전 10대 전략에 대해 구 특임교수는 글로벌, 디지털, 기후 변화, 저출산 및 고령화, 교육 혁신, 규제 혁신, 조달 혁신, 선택과 집중, 국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성과에 역점 이라는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국가의 성공이 곧 국민행복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꿈을 가지고 실현함으로써 계속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번 간담회의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구윤철 특임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에서 계속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