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시각은 행동에 앞선다, 보는 관점의 전환과 긍정의 힘

- 부천상공회의소, 경기대학교 정연웅 교수 초청

제336회 조찬간담회 개최 -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10월 28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제336회 경기대학교 정연웅 교수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윤병권 부천시의회 부의장, 이상윤 부천시의회 시의원, 김환석 부천시의회 시의원, 구점자 부천시의회 시의원, 남미경 부천시의회 시의원, 곽내경 부천시의회 시의원, 정영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의장, 김홍렬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연웅 경기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4차산업&언택트 시대! 조직의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인본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정연웅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 결국 어떠한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기업의 성장을 대나무의 성장에 비유한 정 교수는 “대나무가 1년에 12m씩이나 자랄 수 있는 원동력은 마디라는 멈춤이 있기 때문이라며 마디가 있어야 대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멈춤의 시간이 성장할 수 있는 높이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역량인 ‘보기’에 대해 정 교수는 “보기는 지혜와 성장의 근원이며, insight(통찰력) 이라는 단어에도 sight(보기)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통찰력도 결국 보는 것이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창조하는 구성원들의 역량과 관련하여 “베트남축구국가대표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구력 대신에 스피드를, 10km 달리기 보다는 50m 달리기를, 쓰던 근육보다는 안 쓰는 근육을 발달시키는 훈련을 하여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선수들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인본적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과 일자리에 관해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어도 결국 기계의 스위치를 켜는 것은 인간이기에 일자리는 없어지지 않고 진화할 뿐이며 이러한 앞으로 상황에서 인본적 리더십이 더욱 강조되고 중요하게 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리더의 성공 방정식에 대해서는 “사물을 보는 관점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며 이는 결국 성과로 나타난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도 긍정적인 힘으로 보는 관점을 전환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36회 조찬간담회에 앞서 성금 전달식을 갖고 부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 중 3,632만원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근로자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김은영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의장에게 각각 성금이 전달되었다.

이번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기존보다 규모와 인원을 축소하였으며,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찬 역시 간편식으로 대체됐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조찬간담회에 참석해서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이런 기회를 자주 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